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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적 내러티브 |
1. 선형적 내러티브의 의미 선형적 내러티브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극영화의 '질서/ 무질서/ 회복'의 의 플롯을 가진 내러티브를 의미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내러티브'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선형적 내러티브를 가리키는 것이다.
2. 플롯과 스토리 사건들의 무작위적인 연결은 하나의 스토리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건들 간의 원인 혹은 시간의 관계를 추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을 하나의 내러티브로 파악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건들을 식별하고 원인과 결과, 시간과 공간에 따라 연결시킴으로써 내러티브를 이해한다.
3. 선형적 내러티브의 구조
1) 질서 보통 도입부는 질서정연한 분위기 속에서 중요한 스토리 사건들과 인물의 성격들을 명백히 해주는 플롯을 가진다. 또한 관객들이 볼 수 있는 가능한 원인과 결과들의 특정한 범주를 세워줌으로써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예를 들어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 초반부의 경우, 군대에서 제대하는 막동이를 중심으로 장미빛 스카프의 여인 미애와 고향의 가족들 -뇌성마비의 큰 형과 파출부 일을 하는 어머니, 트럭을 몰고 계란 장사를 하는 둘째형, 술주정뱅이 형사인 셋째형, 그리고 다방 레지일을 하며 서울에 사는 여동생- 의 성격을 드러내고, 막동이가 미애와의 만남을 계기로 배태곤의 조직에 들어감으로서 그의 불확실한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과정까지가 바로 이 부분에 속한다.
2) 무질서 플롯 전개의 대부분의 유형은 인과 관계가 인물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방식에 크게 의존한다.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인지도의 변화’ 이다. 흔히 극중인물은 행위의 도중에 무엇인가를 알게되고 더불어 가장 결정적인 인지도를 획득함으로서 플롯의 전환점에 이르는 것이다.
3) 회복 한 편의 영화는 단순히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끝이 난다. 결말에 도달할 즈음에는 더 이상 발전의 가능성은 없게 된다. 흔히 결말은 인과 관계의 고리를 풀거나 '끝맺는다'.
[참고 문헌] 1.영화 예술 (데이비드 보드웰, 크리스틴 톰슨/ 주진숙, 이용관 역) - 이론과 실천 |
비선형적 내러티브 |
영화에서의 내러티브는 영화 관람행위에 매우 중요한 체계지만, 모든 영화에 내러티브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교육 영화, 정치 광고, 실험 영화 등은 어떠한 스토리도 담지 않을 수 있으며 이들 영화는 '비선형적' 형식 체계를 지닌다. '비선형적 내러티브' 형식이라는 용어는 흔히 '비서사' 형식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1. 범주적(categorical) 형식 체계
범주들이란 개인 혹은 사회가 세계에 대한 인식을 조직화하기 위해 분류한 것을 말한다. 지구상의 모든 물질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범주에 속해야 하며 새로운 유형의 물질이 발견되면 새로운 범주가 만들어진다.
2. 수사적(rhetorical) 형식 체계
수사적 형식 체계는 주제의 일정한 특성을 관객에게 확신시키려는 목적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주제에 대해 한가지 의견을 따르게 하고 그 의견에 따른 행위까지도 유발하게 하려는 것이다. 수사적 형식은 모든 매체에 공통적이다. 일상적 대화 뿐 아니라 공식적 연설에서도 우리는 자주 수사적 형식을 대한다.
3. 추상적(abstract) 형식 체계
어떤 영화들은 추상적인 원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그것은 감독이 색채, 형태, 리듬, 그리고 크기와 같은 특성을 비교하거나 대조하기 위해 구성요소들을 병치하는 것이다.
4. 연상적(associational) 형식 체계
연상적 형식 체계는 외관상 닮지 않은 일련의 사물들을 병치시킴으로서 표현적인 특징들과 개념들을 암시한다. 이 체계에서 이용되는 사물들은 범주적 체계처럼 같은 범주에 속할 필요는 없으며, 수사적 체계에서처럼 논점을 제시할 필요도 없고, 추상적 체계에서와 같이 비교를 위한 근거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서로 다른 사물이 함께 놓여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연관성을 찾게 된다.
[참고 문헌] 1.영화 예술 (데이비드 보드웰, 크리스틴 톰슨/ 주진숙, 이용관 역) - 이론과 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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