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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the Experts: My PhD and Me! [09.22.08]


Half Real의 저자 jesper juul, 이 분이 바로 비디오 게임 연구로 박사학위 받으신 대표적인 분


너무 당연한 답. 내용에서 처럼 

먼저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 게임을 만들고 싶다.
- 가르치고 싶다면 어떤 분야를 원하는가? 게임 기획, 컴퓨터 과학, 매니지먼트?
- 게임 관련된 연구를 하고 싶다.
-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높은 지위를 원한다.
- 개인적으로 공부가 너무 하고 싶다. 
+ 전문연구요원 병특을 받고 싶다. (우리나라에선...)


제가 학부로 다니던 학교에 대학원에 게임 디자인학과가 있었습니다. 일찍 일반 IT 업계에 맛을 보고 사람은 하고 싶을 것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게임에 대해서 공부 하기 위해 아니 알기 위해서 게임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그 때는 아직도 낭비가 아닌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게임을 밖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2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일반적인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닌 연구의 영역 그리고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게임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것들이 지금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만 박사학위는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게임 만들면서 개인적인 공부가 하고 싶다거나 연구를 하고 싶어서라는 목적으로 박사 학위에 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아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석사학위와는 다르게 박사는 Full Time으로 논문 작성에 해도 간신히 학위를 받을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또 박사학위 과정이라는 것은 연구라는 고상한 목적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교육자로서의 자격증과 같은 역할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더욱 그런 경향이 심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교수가 되고 싶다면 박사학위 공부를 하시고 그것이 아니라면 게임 업계에 입성 하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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