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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이후 동시접속자가 1천명대로 떨어진 터바인社의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당초 국내 판권료가 5억원 수준이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앞서 국내에 선보인 '던전앤드래곤 온라인(이하 DDO)'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A社가 DDO의 절반 정도인 5억원을 제시한 것.

 

이후 몇몇 업체가 참가하여 경쟁이 붙게 되면서 5억에서 10억 정도가 뛰기는 했지만 10억원대의 판권료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NHN이 뛰어들면서 처음 가격의 10배에 달하는 50억원까지 올랐고, 결국 NHN이 게임을 가져 가게 됐다.


보드 게임으로 돈 많이 번건 알겠지만 10억 정도로만 입찰하고 40억 정도는 국산 중간 사이즈의 온라인 게임 4개 정도는 계약할 수 있는데..하는 생각에 아쉬웠습니다. 하지만..아래 글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게임포털 사업자들이 서비스 하고 있는 웹보드 게임 내에서 이른 바 '풀 베팅' 기능과 '자동진행' 기능을 삭제하고 아바타 패키지 가격을 1만원 이하로 낮추라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했다.

 

하지만 NHN의 한게임은 포커 게임에서 풀 베팅을 없애는 대신 3/4 베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고 자동진행은 5구까지만 가능하도록 바꾸었다. 단, 이는 한게임 뿐만 아니라 고스톱, 포커류 게임으로 수익을 내는 다른 상위권 게임포털들도 마찬가지이다.

 

'수혈의 온상'이라 할 수 있는 비밀방 기능도 그대로 유지, 이용자들이 게임상에서 '자물쇠' 아이템을 구매할 경우 비밀방을 만들어 플레이 할 수 있다. 비밀방은 지인들끼리 모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나 '수혈' 이 이뤄지는 경로로 악용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고액 베팅을 막자는 의도로 풀베팅 방식 폐지를 권고한 것인데 3/4 베팅이 가능하게 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행정지도를 따른 것처럼 보이나 내용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부분"이라며 "이와 관련해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사회적인 룰을 지키면서 돈을 많이 버는 NHN의 모습을 보여 줄 순 없나요?

바다 이야기은 여러명의 작은 도둑 =  한게임은 큰 도둑 

위의 공식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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