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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에서 우연히 칙센트 미하이씨가 한국에 왔을 때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인터뷰를 보고 나서 책을 어서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몰입의 즐거움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해냄출판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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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몰입의 정의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그저 몰입은 좋은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몰입은 삶이 고조되는 순간, 주의가 물흐르듯 온전히 투입되는 순간. 흔히 무아경이니 물아일체니 하는 상황

런데 시작 부터 충격적인 말씀을 하시더군요.
즐거움과 행복의 원천은 몰입이다.

칙센트 미하이 씨가 여러 사람을 인터뷰 해 본 결과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무언가에 몰입을 하고 있었던 순간이었답니다. 어린이의 모습을 보면 하루 종일 놀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오랜 시간 동안 보내면서 재미있다고 느낌는 것은 그 만큼에 몰입이 존재하고 있다는 설명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요즘 어린이들은 집에 와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유명 연예인, 운동 스타를 보면서 그것을 행복이라고 믿기 쉬다고 하셨습니다. 저렇게 된다면 행복 할 꺼라는 것이죠.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몰입에 있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몰입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일인데 주어진 조건과 목적이 확실한 경우에 몰입이 쉽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농부나 단순 작업자들도 일을 더 잘하려고 빨리 하려고 하다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원사운드의 "호드50"에서 나온 "오락하는데 이유가 어딨어!!"의 대답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몰입을 하는 선호하는 상황이 다르므로 무조건 게임하면 몰입한다는 공식은 성립할 수 없겠죠.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 몰입을 할 수 있다라고 바꾸어 말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추가로 행복의 조건으로 몰입의 다른 방향을 이야기 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가정에서의 몰입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가정이 가장 소중하다 말하며 실천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볼 수 있죠. 미하이씨가 가정의 생활을 관찰해 본 결과 아버지와의 대화 시간 겨우 1분 30초 뿐이고 그 내용 조차도 텔레비전 프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에서 몰입을 느꼈던 방식으로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느끼면 가족 사이에서도 몰입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있어 가장 큰 몰입을 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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