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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내의 유혹>을 보면서 막장 드라마의 위대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40% 육박하는 이 드라마에 대한 여러 기사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기사 내용을 보면 

.... 개연성 없는 사건과 억지 설정, 자극적인 소재 등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위의 기사를 좀 순화해서 좋은 표현으로 바꾸면 "자유롭게 풀어낸 여러가지 사건과 가벼운 설정, 효과적인 소재 등으로.." 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한 주제와 시청자들이 호기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출생의 비밀이나 파격적인 설정들이 시청자들이 단순히 즐길 수 있는 국민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극적인 소재는 좀 문제 있다고 생각됩니다. 등장인물 모두 다 백혈병 환자 만들어 버리는 것은 좀 심하다고 생각이 들고 이렇게 너무 남용하는 것은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게임에도 이런 속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야 말로 상업적인 성격을 가진 컨텐츠이죠. 게임에서 저건 너무 상업적이다 라는 표현이 드라마나 영화보다 덜 한 것도 게임 그 자체가 상업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게임 제작에 있어서도 <막장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렵고 현학적인게임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한 게임이라면 "태초에 설정이 있었으니 모두 여기 따르세..." 보다는 어느 정도 깔 수 있는 부분은 까고 가고  D&D 룰에선 이렇게 하는데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 보다는 좀 간편한 방식의 룰로 변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거창한 관념에서 자유럽게 다량의 컨텐츠로 유저들이 놀 수 있는 환경을 많이 제공하면 유저들도 지치지 않고 새로운 재미를 찾아 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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