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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나라의 앨리스>, 여성 아동을 타겟으로한 고전적인 방식의 어드벤쳐 게임을 만들때 썼던

스토리 보드. 처음 시작했던 게임 개발이었고 의욕만 넘쳤었던 그때 고전적인 방식으로 어드벤쳐

게임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많이 손이 필요하고 힘들지 모르고 겁없이 시작해서 어언 2년을 넘게

끌고 끌어 오다 잠시 쉬고 있는 (언제 다시 시작할지는 모름. 엔젤이 나타난다면..푸훗) 프로젝트

이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니 구 루카스 아츠에 있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Autumn Moon Entertainment에서 정통적인 방식의 (루카스 아츠에서 나왔던 스타일, 포인트 앤 크릭)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http://www.sexydino.com/758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찾아갔다 아래의 스토리 보드를 발견하였다.
위에 앨리스를 만들때의 스토리 보드를 보면 알겠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생각을 구체화 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이 미흡했다고 생각이 든다. 아래의 A Vampyre Story 의 예를 보면 시나리오와 싱크된
시점의 애니메이션, 표정, 기타 약간의 미장센으로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었다.
그 때는 스토리보드에 이야기나 퀘스트간의 연결만 생각했을 뿐 움직임이나 어떻게 표현 될까에
대한 기획이나 생각이 부족했었다. 이런 작업을 해야만 좋은 게임이 꼭 나온다고 볼 수는 없지만
(2시간짜리 동영상을 삽입하는 것과 같은 예) 언젠가는 한번 꼭.. 내용도 재미있고 사람들의 눈길도
사로잡으며 건전한 어드벤쳐 게임을 장인 정신을 가지고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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