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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Design Story

Left 4 Dead : 커멘터리

chauchau0 2008. 12. 10. 15:52


스팀으로 지른 Left 4 Dead의 뽕을 빼기위해 (2주일만 기다렸어도... )
이거 저거 다 해보던중 발견한 제작자 코멘터리 모드!!!

영화에만 감독 코멘터리판이 있는 줄 알았건만... 케리비안의 해적:2를 코멘터리 모드로 보면서 참 다양한 이야기와 설정들이 들어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3편을 볼 때 와이프한테 아는 척을 좀 할 수 있었는데 게임에도 코멘터리 모드가 있다니~ 

코멘터리 모드로 들어가면 싱글 플레이 모드와 동일하게 시작 되지만 유저는 좀비한테 피해를 입지않고 플레이 하면서(떨어져 죽을 수는 있음) 개발자가 게임 진행 패스에 심어 놓은 [...] 블럭들을 툭툭 누르면서 각 상황에 맞는 개발자 코멘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멘터리 내용을 보면 AI Director를 만들게 된 이유에서 부터 어떻게 살을 붙이면서 점점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 있게 전개 됩니다. AI 뿐만 아니라 배치에서 부터 색감, 표현 어떤 아이디어가 나와서 이렇게 수정 되었다 던지 처음에는 이런 형태였는데 재미가 없어서 바꿨다 는 식의 살아있는 포스트모템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대규모 좀비를 잡는 게임이라는 기초 아이디어를 수립하고 난 후 3년 동안 개발한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 하나의 코멘터리 마다 수 많은 테스트를 통해 실수를 수정해 가며 완성형 게임이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아이디어로 사장님께 들고 가면 한 1년 기한 주시지 않을까요? -_-;; 
"규모는 맵 4개 정도구요, 대규모 좀비를 쏴 줄일 꺼에요. 그리고 ..." -_- 
"옛다, 1년" 

Left 4 Dead를 구입하셨다면 코멘터리 모드 플레이 꼭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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