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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Design Story

모애모애 타이쿤

chauchau0 2007. 5. 17. 16:40

프로젝트 과도기 중에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서 헤매이다가 우리가 가진 기술을 가지고 돈을 벌 수 없을까
하는 생각만 골몰하다가 제안했었던 < 모애모애 타이쿤 >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를 이용하여 손가락을 따라가면서 여성의 신체를 터칠 할 수 있다는
기획의 완전 성인용 게임이었는데.. 알지롱에 올라온 NDS를 살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글에 딸린
글을 보니 그때 게임이 다시 생각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템을 그림으로 표현 하자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식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면 해당 포인트에 여성의 신체가 반응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제안은 통과했는데 개발하지 못했던 이유는 이 카메라 기술 모듈이 WIPI 용으로 밖에
없었고 시장 보급율이 10%도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카메라 제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 조차도 어디인지 불분명한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박이 난다고 해도 시장자체가 워낙 작아
수익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하나 그때 당시에 회사에서 아동용 게임도 개발 중에 있었는데 과연 아동용 게임 만드는 사람들이
야게임을 돈 때문에 만들어야 하냐는 의견도 많았었다. 게임이면 다 똑같지 라고 말하고 우기면서
프로젝트를 개발해 보려고 했지만 나 또한 나 스스로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심각히 생각하게 했었다.


관련 자료 : 이근일, 모바일 카메라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 인터페이스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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