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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나의 넷하드 구성기

chauchau0 2011. 6. 20. 09:00



넷하드 (부인의 블로그 검열로 인해 사진 교체)


Wii를 하기 위해 집을 사야한다는 onesound님의 이론처럼 티비를 샀더니 넷하드를 사게 되었습니다.

PS3 에서 PMS를 돌려 가면서 눈물과 땀 흘리며 동영상을 재생하다. 이건 아니지 싶어 AppleTV 2를 샀더니 'iOS 업데이트'라는 무시 못할 벽이 있더라 이겁니다. 이놈은 iOS 업데이트를 하면 해킹도 다시 해야 하거나 텔넷으로 들어가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하지 못하도록 변경 시켜야 합니다. 오랜만에 SSH로 들어가서 에디팅 좀 했습니다. 그런데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스트리밍으로 보내는 것이 동영상이 1기가만 넘으면 완전 더더더더더더더더 거린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중간에 끊어져서 메뉴 화면으로 돌아오던가.. 이건 PMS도 마찬가지 입니다. 

티비 구입처에서도 DLNA 장비도 있긴 하지만 무선으로 연결하여 동영상 스트리밍을 보증하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럼 이러지 말고 외장하드를 하나 빵빵한 걸 사서 토렌트에서 다운 받는 경로를 여기에 연결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보지 뭐 하는 생각에 찾다가 보게 된 것이 '넷하드' 였습니다. 1테라 외장 하드 가격에 약간만 추가 하면 (약간은 객관적 수치가 아님) 살 수 있다는 생각과 뒤에 버튼을 누르면 넷하드가 됐다가 외장 하드도 되었다가 하는 기능을 보고 구입하였습니다. (외장 하드 기능 제대로 확인하는데 웹 서핑 1시간 걸렸음) 

LG 넷하드 N1A1, 이 놈도 생각보다 요물이지 말입니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은 이놈을 TV에 바로 USB 연결하고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바로 바로 토렌트에서 받은 파일을 보내려 하였습니다. 근데 왜 이게 처음에 생각했던 것이 되었냐면... 이놈은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전혀 없습니다. 왜 전혀라는 표현을 쓰냐하면 보통의 녀석들은 USB 포트에 WiFi 동글이라도 끼우면 네트웍이 연결되는데 이 녀석은 이것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넷하드 싸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앞으로도 기능 추가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뭐 그리 비싸다고) Only 유선으로만 홈 네트워크에 연결 될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럼 유선으로 연결하면 되잖아?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집 공유기는 서재에 있지 말입니다. 넷하드는 꼭 거실에 있는 TV에 USB로 연결해야 하고요. 대략 측정해보니 8M 정도 이더넷 선이 필요했습니다. 어차피 무선이 되지 않기에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데 깔끔하게 선을 연결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창으로 뺄까? 방 문으로 뺄까? 

그러다 찾아보니 에어컨 용으로 뚫어 놓은 구멍이 있어 여기를 이용해 연결을 합니다. 선도 따로 구입하고 드릴로 막힌 구멍도 다시 뚫어 넷하드를 인터넷 세상과 연결 하였습니다.



이런면 다한 것 같은데.... 계속 문제가 발생됩니다. 

또 하는 처음 생각엔 토렌트에서 저장 경로를 넷하드의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인식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되긴 됩니다. 아주 잠깐만...  네트워크를 통해서 IO를 처리하니 부하가 걸리고 중간에 연결을 계속해서 잃어 버리는 문제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토렌트가 얼마나 무섭게 하드를 덕덕덕 읽고 쓰는데 네트워크 드라이브라니..... 무식했지요. 


그래서 또 카페와 싸이트를 찾아보니 넷하드 자체에서 토렌트를 지원하다지 몹니까!! 넷하드 자체 웹을 띄워 토렌트 파일을 업데이트 하면 자동으로 받아지는 편리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오호~ 하지만 이렇게 끝나면 너무 해피한 결말이겠지요.(뭐 제대로 버전업 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렌트 파일을 걸어 놓고 신나는 마음으로 TV 앞에 가서 넷하드를 외장하드 기능으로 변경하고 받은 동영상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니 이 자체 토렌트 기능이 최대 단점이 웹 상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경로를 변경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넷하드의 특징 하나 버튼을 올려 외장 하드로 기능을 변경하면 외장 하드용으로 포멧된 부분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처음 넷하드를 받으면 900GB는 NAS 영역으로 ext3로 나머지 100GB는 NTFS로 외장 하드 영역으로 따로 구분되어 정의 되어 있기 때문에 자체 토렌트에서 다운 받는 모든 것들은 ext3로 되어 있는 NAS 영역으로 들어 가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넷하드를 외장 하드용으로 더 많이 쓰고 싶은데 다시 포멧을 해도 단지 400GB 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Transmission Remote GUI
 
또 한번의 좌절을 겪은 저는 웹을 다시 서핑 하기 시작합니다. Transmission Remote GUI 라는 멋진 놈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에게 딱 필요한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카페 글 링크는 http://cafe.naver.com/networkhard.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8098& 

넷하드 설정에서 DDNS로 부여 받은 "***.LGNAS.COM" 주소를 통해 들어가 토렌트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게 해주고 문제가 되었던 경로도 외장 하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단점이 있는데 하나는 2개 이상 토렌트 파일을 받으면 넷하드에 다른 연결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능이 마비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단점이 내부 네트워크 192.168.1.100 과 같은 형식의 주소를 가지고는 연결이 되지 않고 URL name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하면 설치하고 잘 작동 되던 DDNS가 일주일만에 죽어 버렸습니다. 시점이 주말이라 아 LG 녀석들이 휴일에 서버가 꺼졌는데도 다시 켤 생각을 않하네 라고 생각했지만 왠걸 넷하드 홈페이지엔 항의 글 같은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설정을 계속 재설정 해보고 공유기를 재부팅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리 저리 찾다보니 공유기가 두 개 있으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해서 봤더니 옛날 아파트라 전용선이 없어 전화기 선에서 모뎀을 통해 다시 공유기로 들어오는데 이 모뎀 놈이 공유기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름 모를 MVL100D4-LR 은 넷하드에서 제공하는 넷하드 Install Wizard에도 없는 공유기 모델이어서 설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오 짜증나.. 참 더럽게 문제가 많지요. 


그런데 갑자기 한 줄기, 정말 한 줄기 uTorrent 어플리케이션에 옵션이 보였습니다. 


아 그 동안 왜 저 빌어먹을 설정과 어플들과 싸웠던가...저 기능을 설정하면 토렌트 자료들이 다 받아지면 하드에서 빠르게 지정 위치로 이동 시켜 줍니다~!!! 자기 전에 내 PC에서 여러 개의 파일을 걸어 놓고 자면 아침으로 넷하드의 외장하드로 차곡 차곡 쌓여 있게 됩니다. 

결론은 NAS 사서 외장 하드디스크 기능만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윈도우 7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 설정 시 계속해서 계정과 암호 요구할 때 http://drparksc.blog.me/2013068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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