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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

FIFA09 : Ultimate Team

chauchau0 2009. 4. 29. 17:43
요즘 피파 라이브 대전하는데 맛 들려서 밤이 늦어도 두 시간씩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슬슬 승수가 늘면서 다른 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UT모드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다는 것을 새벽에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건 Football Manager의 중독성이야!"

08까지 솔직히 FIFA 시리즈는 필드에서 펼치는 플레이는 위닝을 뛰어 넘었지만 마스터리그의 재미를 살리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UT는 정말 대박이네요. FIFA의 장점인 전세계 선수들 라이센스를 가지고(불행히도 일본 프로리그에서 뛰는 녀석들은 없습니다.) 멋진 카드 트레이딩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가격도 절묘하게 구성한 것이..MS Point는 보통 1000 단위로 사게 되는데 UT모드 가격이 800 입니다. 나머지 200 으론 뭐할까요? -_- 카드를 지르는 것이지요.


골든 카드, 실버 카드, 똥 카드 이렇게 3가지로 구성 되었는데 뽑는 맛이 쏠쏠합니다. 몰론 게임 진행 후 결과에 따라 500 정도의 코인을 받습니다. (여기에서 코인 단위와 MS 포인트 단위는 차이가 있습니다.) 500 코인이면 똥카드 한 팩 살 수 있습니다. 블론즈란 말도 있지만 똥같은 능력치의 선수들이 많아 똥카드라 부릅니다. 

게시판에 찾아보니 팩 뜯지 말고 트레이드를 이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팩.팩.팩에 정신 팔려 모은 코인을 모두 팩 사는데만 의지 하다보니 어느새 선수들은 계약 종료 상태가 되어 한번만 더 경기를 뛰면 카드가 사라진다는 경고가 잔뜩 뜨게 되네요. 계약 갱신 카드와 사기 유지 등 관리하는 카드도 많이 필요하지만 팩에만 의지하면..큰일 나지요.

그래서 지금 게임을 시작하고 2번째 Delete Team 을 했습니다. MS Point로 질렀던 인자기와 유명 선수들도 눈물을 먹음고 지웠습니다. T.T 

골든카드로 도배된 나의 UT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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