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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케이드 탐방]'월드 클럽 챔피언 풋볼'

김규만 일본 특파원 아케이드 게임 센터 체험기
작성일 : 2005년 02월 16일
작성자 :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산업은 아케이드에 깊은 침체를 보이고 있는 국내와는 달리 높은 수준의 호황을 보이고 있다. 높은 코스트의 수익률, 카드가 보편화된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 여러가지 인기의 요인이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국내엔 없는 최첨단 기기가 일본에는 넘쳐난다는 것이다.

 

게임동아에서는 그러한 게임을 찾아 소개하는 새로운 일본 아케이드 시장 탐방기를 기획했다. 다양한 장르의 아케이드 게임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어, 간단한 게임 소개와 실제 채용된 게임센터에는 어떤 식으로 배치되어 있는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이번은 그 첫 시간으로 일본 아케이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세가사의 '월드 클럽 챔피언 풋볼'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일본=김규만 일본 특파원(mecklen@gamedonga.co.kr)

 

 

'월드 클럽 챔피언 풋볼(이하 월드풋볼)'은 일본의 가장 큰 아케이드 게임 센터 체인점 중 하나인 '세가 클럽'을 중심으로 구비되어 있다. 워낙 게임기 자체가 크기 때문에 중소 게임점에서는 취급이 불가능 한 것이 특징. 국내에도 최근 건대쪽 대형 게임센터에 단 1대가 들어와 마니아들을 양산하고 있는 추세다.

 

이 게임은 최근 일본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아케이드 게임과 트레이닝 카드게임의 융합을 적절히 활용한 게임으로 게이머는 카드를 구입하고 그 카드를 통해 실제 축구를 전개하게 된다.
 

사진 배치도

 

 

우선 월드풋볼은 최대 8명 동시에 플레이 가능하다는 특색이 있다. 따라서 원하는 사람에 한해 대결을 하는 등 다양한 놀이법이 존재한다. 스포츠 게임의 혁명적인 변혁을 꾀하고 있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이다.

 

실제 게임센터에는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기계가 배치되어 있다.

 

총 8명이 개개인의 상황판을 사용

기기의 웅장함에 한몫하는 세팅

 

각 플레이 석에는 사진과 형태로 작은 모니터와 자신의 카드를 배치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게이머는 테이블 각각의 포지션에 적절한 선수의 카드를 올려놓아야 한다. 자신의 카드를 조합해 선수를 기용하고 게이머 임의로 어떤 선수를 어떤 위치에 설정할 것인지 정하는 것. 그렇게 올려두면 게임화면 상에서는 그 선수가 미려한 3D로 직접 뛰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사진을 참고하면 어떻게 플레이하는 것인지 좀 더 손쉽게 알 수 있다.)

 

각 포지션에 맞는 카드를 이용해야 하는 것은 기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단 스타터 팩을 구입해야 한다. 스타터 팩의 가격은 1천엔으로, 구입시 선수카드 11장과 카드 프로텍터 11장, 그리고 ic칩 내장된 클럽팀 카드가 동봉되어 있다. 또 1번 플레이하는 가격이 300엔으로, 요금이 비싼 편이지만 동전을 넣으면 선수카드를 한 장 더 얻을 수 있다.

 


 

게임의 흐름

게임의 목적은 최강의 팀을 만드는 것. 컴이나 혹은 다른 상대와의 시합에서 생긴 다양한 타이틀을 획득해 자신의 클럽팀의 명성을 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은 다음 도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게임 스타트 -> 클럽팀 설정 -> 클럽팀 매니지먼트 -> 시합 => 카드 배출 (승패에 관계없이 1장이 랜덤으로 부여됨) -> 종료 -> 사진 카드 배출'

 


 

월드풋볼은 단순한 카드 시뮬레이션?

결과적으로 말하면, 그렇지 않다. 자신의 카드를 전방 배치할 것인가 후방 배치할 것인가에 따라 선수의 움직임이 달라지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슛 버튼과 키퍼 버튼 2가지 버튼으로 보다 다양한 전술적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슛 버튼은 선수에게 슛을 명령하던가 패스를 명령할 때 사용가능하고 키버 버튼은 골을 방어할 때 연타하는 것으로써 보다 방어력을 올릴 수 있다.

 

그밖에도 방향키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이용하면 전술을 바꾸는 것이 가능해진다. 각 키에 배정된 기술을 외워두고 필요시 사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해진다는 것.


 


 

 이 4가지 방향의 버튼이 각각 사이드 어택, 카운터 어택, 중앙 돌진 등 필요에 따라 사용가능한 명령 조작이 가능하다.

 

또, 일부 게임센터에서는 커뮤니티의 확충을 위해 게시판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층을 확보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플레이어간의 카드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블로그 등)를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감나는 영상은 인기의 기본

이렇게 커뮤니티를 구축해 즐기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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